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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일경제 2006-01-01] 김지현氏, 전공분야 슈퍼우먼 주말이면 살사댄스

깐델라 소식

by 깐델라 2006. 1. 16. 0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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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래형 인재] 김지현氏, 전공분야 슈퍼우먼 주말이면 살사댄스 
  
[매일경제 2006-01-01 23:23] 
  
'검은색 정장에 이지적인 눈빛. 평일엔 하루 평균 16시간을 일하는 컨설턴트.' 
'화려한 몸동작에 나비처럼 찰랑이는 치마. 주말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살세라.' 

"공통점요? 둘 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." 

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 컨설턴트 김지현 씨(26)는 슈퍼우먼이다. 컨설팅업계에 들 어온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승진은 남들보다 빠르게 한 것. 일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그이지만 주말엔 그 누구보다 격렬한 살사 댄스로 자신을 발산한다. 

컨설팅 업무와 살사 댄스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? 

"클라이언트들과 처음 인사할 때 언제나 살사가 화제가 됩니다. 이때부터 사람들의 눈빛이 반짝이죠.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는 데는 최고예요. 성공적인 컨설팅의 시작 이죠." 

액션츄어는 김씨를 사내 최고 인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지만 왠지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인재상과는 거리감이 있다. 

서울 명문대 졸업과 평점 4.0을 넘는 대학시절 학점, 900점을 훌쩍 뛰어넘은 토익( TOEIC) 점수만 있으면 인재 대접을 받는 데 부족함이 없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 은데 최근 들어서는 인재를 바라보는 눈이 사뭇 달라졌다. 전공분야 학식과 전문능 력만 갖고는 업무실행 능력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는 셈 이다. 

불과 몇 년 전만해도 살사 댄스를 좋아하더라도 상사 눈치를 보면서 숨어서 춰야 했지만 지금은 취미를 드러내놓고 업무에 연관시키더라도 성과만 좋으면 오히려 높 은 평가를 받는 시절이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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